2026.08.15
당신의 평범한 경험도 컨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컨텐츠 소재가 없는 게 아니라 못 찾고 있는 겁니다
혹시 컨텐츠를 만들려고 하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던 적 있으세요..?

결국 폰이나 모니터만 한참 쳐다보다가 결국 다른 사람 인스타 계정만 구경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경험이 많으니까 쓸 얘기도 많겠지,,”
“나는 매일 비슷하게 일해서 컨텐츠로 만들 게 없어ㅠㅠ”
이렇게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실제로는 컨텐츠 소재가 없는 경우보다,
이미 겪고도 소재라고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우리가 대부분 갖고 있는 착각 중에 하나가 뭐냐면,
컨텐츠가 되려면 경험부터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큰 성공을 했거나,
누구나 놀랄 만한 실패를 겪었거나,
사업이 한순간에 바뀐 사건 정도는 있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런 일은 자주 생기지 않습니다.
퇴사, 파산, 극적인 반전이 매주 생긴다면 컨텐츠 걱정보다 인생부터 걱정해야 해요(..?)
그게 아니라,
사람들이 공감하는 건 의외로 더 평범한 순간입니다.

고객에게 같은 설명을 또 하고 있는 순간,
잘될 거라고 생각했던 방법이 별로 효과가 없었던 순간,
처음에는 맞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진 일,
돈과 시간을 쓰고 나서야 잘못 봤다는 걸 알게 된 선택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이런 경험은 대표님에게 너무 익숙합니다.
이미 여러 번 겪었고 지금은 당연하게 아는 내용이라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런데 고객은 아직 그 과정을 겪기 전일 수 있습니다. (고객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대표님에게는 지나간 일이지만,
고객에게는 지금 돈을 쓰며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 수 있다는 거죠.
평범한 경험이 컨텐츠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경험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고객의 현재 상황과 가까워서예요.
다만 있었던 일을 그대로 적는다고 컨텐츠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고객과 이런 대화를 했다.”
“오늘 이런 실수를 했다.”
여기서 끝나면 그냥 그건 개인적인 기록에 가깝습니다.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가 들어가야 해요.
-왜 같은 질문이 반복됐는지,
-나는 처음에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했는지,
-실제로 겪어보니 무엇이 달랐는지,
-그 뒤로 어떤 기준을 바꾸게 됐는지까지 풀어야 합니다.
경험은 재료이고, 컨텐츠는 그 경험에 붙인 해석이에요.
예를 들어 고객이 계속 가격을 물어본다고 생각해볼게요.
단순히 “오늘도 가격 문의가 왔어요~!”라고 적으면 할 말이 금방 끝납니다.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겠죠. 이런걸 누가볼까요,,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보자고요. 그러면 여러 가지가 보일 수 있어요.
-고객이 가격만 궁금한 게 아니라 서비스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건 아닐까요?
-가격을 보기 전에 결과를 믿을 만한 설명을 충분히 보지 못한 건 아닐까요?
-대표가 제공하는 업무 범위가 너무 복잡하게 보였던 건 아닐까요?
여기서부터 정보성 컨텐츠가 나옵니다.
-고객이 가격부터 비교하게 되는 상황,
-서비스를 선택할 때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
-저렴한 선택이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쓰게 만드는 이유를 다룰 수 있죠.
같은 경험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도 만들 수 있어요.
-왜 가격을 낮추기보다 서비스 범위를 다시 정리했는지,
-어떤 요청까지 받아주다가 기준을 바꾸게 됐는지,
-모든 고객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도 이야기가 됩니다.
판매 컨텐츠로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고객에게 이 서비스가 필요한지,
-누구에게는 맞지 않는지,
-가격 안에 어떤 과정이 포함되는지를 설명하면 돼요.
고객과 나눈 평범한 대화 하나가 정보성, 스토리텔링, 판매 컨텐츠로 계속 이어지는 거죠.
그런데 많은 분이 이 경험을 한 번 쓰고 버립니다.
하나의 사건은 하나의 컨텐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Think different 해보자구요)
실제로는 같은 경험도 질문을 바꾸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면 경험담이 되고,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설명하면 정보성 컨텐츠가 됩니다.
그 일로 내 기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주면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되고요.
그 기준이 제품과 서비스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말하면 판매 컨텐츠가 됩니다.
새로운 일을 계속 만들어낼 필요가 없어요.
이미 있었던 일을 여러 방향에서 다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컨텐츠 소재가 떠오르지 않을 때
새로운 정보를 검색하는 것보다 최근에 있었던 일을 먼저 돌아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최근 고객에게 반복해서 설명한 말은 무엇이었는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 일은 없었는지,
-괜히 시간과 돈을 썼다고 느낀 순간은 없었는지,
-고객의 질문을 듣고 바로 답하지 못한 적은 없었는지 떠올려보는 겁니다.
(지금 바로 한번 떠올려보세요. 여러가지 소재가 떠오를겁니다.)
일을 하면서 유난히 답답했던 순간도 그냥 넘기지 않았으면 해요.
답답했다는 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과 실제 상황이 달랐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왜 불편했는지 적어보면 그 안에서 대표님의 판단이 나와요.
그리고 그 판단이 다른 계정과 구분되는 컨텐츠가 됩니다.
검색해서 얻은 정보는 누구나 비슷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선택을 했다가 생각이 바뀌었는지,
왜 예전 방법을 더 이상 추천하지 않는지,
고객과 일하면서 어떤 기준을 새로 만들었는지는 대표님의 경험에서만 나옵니다.
같은 정보를 말해도 경험이 들어간 컨텐츠가 다르게 읽히는 이유예요.
뭐 대단한 기록 시스템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루가 끝날 때 세 가지만 짧게 적어보세요.

오늘 반복해서 설명한 말,예상과 달랐던 일,내 판단이 바뀐 순간입니다.
한 줄씩만 적어도 일주일이면 다시 꺼내볼 소재가 생겨요.
그중 하나를 골라 이렇게 물어보면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나는 전에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 경험 이후 무엇을 다르게 하게 됐을까?”
“내 고객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지는 않을까?”
여기에 답하다 보면 컨텐츠의 시작과 결론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다음에 “오늘은 무슨 컨텐츠를 만들지?”라는 고민이 생기면 다른 계정부터 보지 않았으면 해요.
최근 고객과 나눈 대화,일하면서 했던 실수,괜히 마음에 걸렸던 선택부터 다시 보세요.
컨텐츠 소재가 없는 게 아니에요.
소재라고 부를 만한 경험의 기준을 너무 거창하게 잡았고, 너무 익숙한 내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럼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공지 안내>
곧 조쉬의 인스타그램 챌린지 11기가 오픈됩니다.
이번주에 10기가 끝나거든요.
이번 11기 기수는 오랜만에 무료 챌린지 기수로 운영할 계획이라,
평소 고민했던 분들도 많이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안내는 아래 톡방에 들어오시면,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톡방에서 안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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